카카오톡 무섭다. 이번에 론칭한 카카오톡 보이스토크.
10대 ~ 30대의 전자기기에 익숙한 세대뿐만이 아닌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를 더욱 흡수할 듯하다.
10대 ~ 30대의 전자기기에 익숙한 세대뿐만이 아닌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를 더욱 흡수할 듯하다.
마이피플, 왓츠앱 유저들도 카카오톡으로 다시 올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뛰어난 성능의 mVoIP부터 몇달전부터 더욱 빨라진 성능. 무엇보다 많은 유저들이 서로를 더욱 끌어안을 것이다.
내가 아닌, 어머니가 나에게 카카오톡 보이스 토크를 추천하는 현실.
카카오톡은 이제 젊은 세대만의 것이 아니다.
스마트폰은 세대간 단절이 아닌 교류를 불러올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기 위한 방법으로는 카카오톡이 될것 같다.
편한 접근성과 익숙함으로 사람들을 더 끌어 모을 것이다.
어른들은 전화에 익숙한데 카카오톡 보이스토크는 그런 세대들을 더욱 붙잡을 것이다.
기존 세대들도 통신비는 절감 등의 이유로 더욱 카카오톡에 머무를 것이다.
스카이프처럼 화상 통화에 일대다의 화상 통화로 이어질 수 있다. 거기에 카카오톡이 더욱 더 편하게 문서 및 이미지 등을 공유하거나 자신의 폰 화면 혹은 PC의 화면 (이 때는 카카오톡이 PC에서도 돌아간다는 가정이 되겠지만) 까지 공유가 된다면 우리는 더 이상 PC에서 온라인 미팅을 할 필요가 없다. 어떤 공간에서도 회의가 가능한 스마트 라이프가 가능할 것이다.
페이스북처럼 sns의 공간을 제공하면서 게임과 같은 산업까지 연결시킬 수 있다. 채팅 친구추천 탭 사이에 게임이라는 탭이 생겨 이 곳에서 카카오톡 전용 게임 앱을 사고 친구들을 초청하여 게임을 즐길 수도 있을 것이다. 만약 이게 가능하다면, 카카오톡의 가장 큰 문제점인 수익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까 싶다.
동영상과 같은 서비스까지 제공되어 아프리카tv 같은 모습을 보일 수도 있다. 굳이 술집에 모여 epl을 친구들과 보지 않을지도 모른다. (물론 그 맛은 다르겠지만...) 여기에 추가로 입력에 관한 부분(꼭 터치패드 키보드를 이용하는 것이 아닌 그림판과 같은 입력을 받고 그것을 보여줄 수 있다면) 이 더 자유롭다면 앞으로 카카오톡으로도 일대 일 교육도 가능하다. 혹시 모르지. "카카오톡 수학 과외 구해염" 이라는 홍보 문구가 올지도.
정치인의 연설도 카톡으로 날릴 수 있다면 어떨까? 오프라인에서 직접한 연설은 유튜브에 올라가고 내 지역구의 해당 정치 후보가 자동으로 동영상 연설 주소와 간단한 요약 내용까지 카톡으로 보내진다. 지금보다 훨씬 젊은 층의 정치의 관심도가 오를 것으로 생각된다.
신문, 뉴스와 같은 매스 미디어도 바뀔지도 모른다. 기존의 내가 관심 가진 언론에서 벗어나 내 관심 분야에 대한 카톡 계정이 존재하여 지속적으로 카톡 메시지를 보낸다면 훨씬 더 접근성이 편할지도 모른다.
고지서가 필요 없을지 모른다. 정부나 동사무소에서, 예비군연대에서 카톡 계정만들고 나에게 필요한 공지를 날리면 개인화된 고지서가 간단히 내 스마트폰으로 온다. 앞으로 귀찮게 지메일 앱에 들어가는 수고도 덜어줄지 모른다.
메일은 어떨까? 업무상에서 인터랙티브하고 긴 대화가 필요한 업에서는 메일이 필요하겠지만 짧은 대화 위주라면 그렇지 않을지 모른다. 2000년도 한메일이 유명하여 메일로 대화를 나누던 시기가 지금은 기억도 나지 않는다. 사실, 대학생만 해도 대화는 카톡이나 메신저로 하지 메일은 교수를 위한 프로젝트 제출용이다.
사회는 바뀐다. 그런데 기술은 더욱 더 바뀐다. 무서운 건 사회가 기술을 바꾸는게 아니라 기술이 사회를 바꾸고 있다. 웹은 매스미디어의 몰락에 앞장섰고 (거기에 순응하지 못 하고 자신의 권력에 취한 윗사람들이 문제긴 하지만.) 스마트폰은 개인에게 디지털 유목민이라는 막강한 권력을 주었다.
그러나 우리는 조심하여야 한다. 이 툴은 그저 도구일 뿐이다. 카톡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과 사람이 직접 만나서 하는 대화일 것이고, 차가운 텍스트보다는 온기가 느껴지는 그대의 목소리가 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할 것이다.
그래도, 우리는 카카오톡이 우리의 사회와 삶을 더욱 스마트하게 바꿀 것이기에, 그래서 즐겁게 이 툴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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